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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티스토리 다음 노출 2024 최신 근황

by 튜터쌤 2024. 9. 26.


2024년 9월 티스토리의 다음 노출 상황이 포착되었다. 2020년 이후 티스토리의 저품질이 빈번하게 일어났지만 현재 저품질의 빈도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티스토리 다음 노출 상황에 대해 알아보고 어떠한 변화가 생겨났는지 알아보자. 

 

티스토리 다음 노출

기존에 다음 블로그가 있었지만 사용율이 저조해 티스토리가 다음의 기본 블로그가 되었다. 하나의 아이디 생성만으로 최대 10개의 블로그 생성이 가능하다. 하지만 지나친 키워드 경쟁으로 인해 티스토리는 저품질이 잘 걸린다는 오명을 쓰게 된다. 

 

하지만 최적화가 네이버블로그에 비해 쉽고, 자유로운 스킨변경과 애드센스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많은 유저를 끌어 모았다. 해당 유저들은 검색량은 적지만 대한민국 원조 포털사이트라는 점과 간단한 상위노출을 통한 트래픽을 얻기 위해 티스토리를 이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네이버에서 티스토리의 노출 빈도를 낮추게 되면서 애드센스 유저들은 구글과 다음 노출에 포커스를 두고 포스팅하게 되었고 이는 다시 다음과 티스토리의 유저를 늘리는 역할을 했다. 

 

 

다음 저품질

다음에서 티스토리 저품질이 발생하는 경우는 다양하다. 불법적이거나 선정적인 콘텐츠를 올리거나, 정책에 위배되는 글은 저품질이 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은 이런 글을 절대 작성하지 않는다. 정보성 글을 통해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주고 자신의 블로그에 체류시간을 높여 애드센스 수익을 극대화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유용한 정보의 글을 작성한다고 해서 티스토리의 저품질은 피할 수가 없다. 

 

대부분의 저품질은 키워드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이다. 지금 위험하지 않은 키워드라도 이슈가 돼도 트래픽과 발행되는 글의 양이 많아질수록 해당 키워드는 점점 무거워지고 경쟁이 치열해진다. 이는 당연하게도 유사문서로 빠지는 경우가 생겨나며 상위 노출을 위한 키워드의 반복작성 등의 행위를 통해 저품질이 된다. 

 

키워드를 많이 넣지 않는다고 해서 저품질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과열된 키워드는 해당 키워드를 작성하는 것만으로도 저품질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2024 노출현황

그런데 이런 다음에서 신기한 현상을 발견했다. 이 현상을 2024년 6월부터 9월까지 체크해 보았다. 나는 예전에 과외 키워드를 마구잡이로 도배한 적이 있다. 시, 구, 동 별로 복사 붙여 넣기를 통해 포스팅을 도배했다. 

 

처음에난 잘 나갔다. 3년 정도 보배를 했을 때 나의 모든 블로그는 저품질을 맞고 나락으로 빠졌다. 해당 키워드는 작성하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해당 직군에서 나의 블로그를 보고 함께 도배를 했기 때문이다. 결과만 말하자면 과외라는 키워드가 들어간 모든 티스토리 블로그는 바로 저품질을 맞게 되었고 상단에는 네이버 블로그만 남게 되었다. 

 

그리고 4년 동안 가끔씩 과외키워드로 글을 작성해 보았다. 처음에 글을 쓰면 상위노출은 간단하게 되고 하루정도 있다가 바로 저품질을 맞고 다음에서 보이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3달 전부터 테스트하던 블로그가 그대로 살아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해당 블로그에 하루하루 꾸준히 포스팅을 하고 있다.  그리고 기가 막힌 가설을 하나 세우게 된다. 

 

티스토리 다음 자체광고 

티스토리의 자체광고가 시작되었다. 글의 상단에 붙는 애드센스 광고는 해당 유저의 수익이 아니고 다음의 광고수익으로 잡히는 것이다. 이 정책에 유저들은 분노하면서 티스토리를 이탈해 워드프레스나 블로그 스폿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자신의 수익이 감소하는 것을 우려한 유저들이 이탈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가 되었다. 

 

유저의 감소로 인해 포스팅의 양이 줄고 키워드의 활성화가 시작된 것이다. 이미 저품질이 된 유저들은 네이버 지식인이나 카페에 자신의 티스토리 링크를 게재할 뿐 다음에서는 노출이 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또한 티스토리 2차 도메인을 사용하는 사람도 극히 드물어 현재는 경쟁이 완화되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다. 애드센스 승인을 받지 않고 티스토리에 애드센스 연결을 하면 다음 티스토리의 자체 애드센스 광고가 나오게 된다. 물론 자신의 광고는 없는 상태이다. 그런데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지금쯤 눈치를 챘을 것이다. 다음이 자신들의 수익을 높이기 위해 저품질 기준을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 

 

블로거들은 언제나 명확하게 말할 수는 없다. 다음, 네이버가 갑의 위치에 있기에 해당 로직을 연구해서 최대한 그것에 맞춰서 포스팅을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번 가설도 어느 정도의 가능성이 있지만 확인은 하지 못한다. 하지만 현재 상황을 조합해 보면 어느 정도 일리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된다.